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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오프닝을 두어야 할것인가
김영진08-22 12:20 | HIT : 7,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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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입니다.  첨부한 게임은 어제 freechess에서 둔 게임입니다.  사실 잘된 게임이 아닌 것이 양측 모두 중앙을 두는 것을 두려워 하고 즉시즉시 떠오르는대로 둔 게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이런 게임에서도  시실리안의 일반적 진행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100% 아마츄어게임들은 그런 오프닝지식 이전에 전술적으로 결판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첨부화일은 루이-로페즈로 둔 것인데 양측 모두 오프닝이 정확치 않게 두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어이없는 전술적 실수가 양측 모두 나타납니다. 


White to Move

시실리안오프닝 (1.e4 c5)은 그중 많이 두어지는 오픈시실리안(c폰이 교환되어 중앙이 뚫리는)은 특히 초심자에게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시실리안의 특성에 있습니다.  이렇게 흑의 ...c5는 중앙을 견제하지만 바로 교환됩니다. (이 중앙폰에 집중하여 교환해 내지 않으면 중요한 d4를 잃어서 백은 불리해집니다.)


오픈 시실리안 기본대형

많은 라인에서 백의 중심작업은 킹편공격입니다.  대체로 백이 비교적 일찍 킹편공격에 적합한 포지션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흑의 입장에서 중앙을 지키려면 흑은 퀸편으로 전개해야 하는데 퀸편의 싸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대체적으로 킹편에서의 싸움보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자칫 퀸편을 공격했다가 백의 군대가 반대쪽으로 돌려나와서 킹편을 공격하는데 10중 8,9 흑의 킹편이 먼저 무너집니다.

시실리안에서 백이 퀸편으로 캐슬링하는 경우가 많은 데 흑이 이리로 퀸편공격을 매듭짓기 쉽지 않기 때문에, 또한 흑입장에서 백의 킹편공격을 막아내고 퀸편공격을 성공으로 이어지게 하기 힘들기 때문에 흑에게 'Open-시실리안 오프닝은 이론을 모르면 두지 말라' 고까지 말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론 이것은 역설적입니다.  

실로 현대에는  '괴상한' 오프닝 스콜스키(1.b4)같은 경우같이 Unorthdox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비정규적인, 변칙적이며 이론에 정립되지 않은 오프닝조차도 '이론화'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알아야 할 '이론'의 오프닝이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게 되었습니다.  1920년대에 쓰이는 오프닝보다 수십배 많은 오프닝과 변화수들이 실제로 쓰인다는 점이고 어느정도 수준을 넘으려면 시실리안을 두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괴상한 오프닝들과 정통적(orthdox)오프닝들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역사적인 이유가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들을 피해나가다가 정립된 수입니다.  시실리안의 예를 들자면, c3같은 아이디어가 그러합니다.


백으로서 c3시실리안은 이론이 첨예한 전통적인 오픈시실리안으로 가지 않기위해 종종 놓여집니다.  역시 좋은 시도이긴 합니다.  Nc3를 놓을 생각 없이 먼저 c3를 놓아서 백은 퀸편 나잇을 종종 a3-c2로 전개하고 d4를 놓는 계획을 세우며 통상적으로 킹편캐슬링을 하여서 좀더 일반적인 양상으로 가기 때문에 시실리안의 '지나친 역동성'을 싫어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하나의 택할 수 있는 '느린' 전개는 Nc3를 놓아서 클로즈드 시실리안으로 조금더 느린 전개를 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클로즈드 시실리안은 이론이 '덜' 첨예한 오프닝들입니다.  자연스러운 전개를 해도 상대적으로 견딜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오픈시실리안과 비슷하게 킹편을 폰대형으로 밀고올라가면서 피스들을 후방에서 지지하는 게임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스타일에 따라서 백으로 Closed 시실리안에서 공격을 만들어 내는 것은 오히려 안맞을 수 있습니다.  클로즈드 시실리안은 c3나잇때문에 퀸편의 폰구조에 막혀서 킹편공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킹주변이 열려버립니다.

아무튼 특정한 수순에 고정되지 말고 많은 오프닝을 시도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되는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정통적인 분석이 되어 있는 오프닝을 두다가 그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가지를 시험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하나하나의 시험이 비교할 수 있는 근거를 터득하도록 경험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너무 분석되어서 전통적인 오프닝이기 때문에 피하면 남들이 수없이 다루어봤던 해당오프닝의 전형적 미들게임을 다루는 법을 소홀하게 될 것이며 전통적인 오프닝만을 고집하면 시야가 고정되게 될 것입니다.  수준이 올라갈수록 맞지 않는 오프닝이 나오고 변천하게 될 것입니다.   또 이미 내렸던 오프닝에 대한 이해와 평가도 그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옛날에 시도했었으나 실패하여 폐기한 아이디어들도 가끔 불러서 성공을 맛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레이팅이나 승률에 신경쓰지 마시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체스판위에 펼쳐 보세요.
 
첨부된 대국은 백은 흑의 킹편으로 폰폭풍을, 흑은 백의 열려진 퀸편으로 피스플레이나 폰폭풍으로 c2,c3나 f2를 공격하는 것이 보여집니다.  앞서 말했듯 양측은 정확한 계산을 필요로 하는 ...e5나 e4의 침투를 보지 못했습니다.   어디서 양측이 잘못두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이들이 나타난 게임들을 하나하나 더 자세히 뜯어보겠습니다.

다쑤
좋은 게임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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